12월 14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신청 접수

부여군은 농업인들이 지속가능한 친환경 영농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충남 최초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장려금'을 지급한다. 부여군청 전경.
부여군은 농업인들이 지속가능한 친환경 영농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충남 최초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장려금'을 지급한다. 부여군청 전경.

[부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부여군이 이달 중 충남도내 최초로 ‘친환경농산물 생산장려금’을 지급한다.

앞서 군은 보편적 재난지원금, 재활용품 수거 유가보상제, 농민 수당 등을 충남 최초로 지급하며 각계에서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농업인들이 지속가능한 친환경 영농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군비 5억 원을 투입해 일반농업 대비 소득감소분과 생산비 차이를 보전한다는 내용이다.

대상은 부여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업인과 농업법인으로 밤을 제외한 전 품목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사업 신청자의 재배현장, 친환경 농산물 인증서, 친환경 인증관리 정보시스템을 확인해 최종 지급한다.

지급단가는 유기 인증의 경우 ha당 ▲벼 150만 원 ▲기타작물 170만 원이다.

무농약 인증의 경우 ha당 ▲벼 135만 원 ▲기타작물 150만 원으로, 품목 다양화를 위해 인증단계와 작물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사업 희망자는 오는 14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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