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도시복의 4가지 효행 스토리, 실감형 인터랙티브 전시 콘텐츠로 개발 
특수 스크린 페인트 적용한 이머시브 4면 실감형 전시 공간 구축으로 입체적인 공간감 선사 
등장인물들의 캐릭터 디오라마, 종이인형 도면 제공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

효자 도시복 인트로
효자 도시복 인트로
효자 도시복이 효자맨으로 변신하는 장면
효자 도시복이 효자맨으로 변신하는 장면

[박길수 기자] 조선시대 하늘이 내린 효자라는 칭호를 얻으며 명심보감에도 그 효행이 실렸던 ‘효자 도시복’ 이야기가 현대적 감각의 실감형 인터랙티브 전시 콘텐츠로 재탄생했다.

제이나인㈜(대표 조재구)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2022년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효 스토리 기반 실감형 전시콘텐츠’ ‘효자 도시복’을 제작해 선보인다. 효자 도시복은 정면과 좌우측면, 바닥면까지 프로젝터 7대로 구현한 4면 입체영상으로 한국효문화진흥원 효문화체험관에서 상설 전시된다.

제이나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인터랙티브 요소를 더한 사용자 참여형 콘텐츠 기획부터 최종 영상화까지 디지털 헤리티지 실감콘텐츠 사업 전반을 담당했다. 도시복을 비롯한 등장인물과 동물들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디자인해 캐릭터화하고 3D모델링 및 리깅(rigging)작업을 거쳐 애니메이션화한 8K영상으로 제작했다. 

제이나인㈜ 관계자는 “효자 도시복에는 다양한 등장인물과 동물, 풀, 나무, 집, 의복 등 수많은 구성요소가 존재하는데 자사가 보유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그래픽 디자인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실감 영상화를 진행했다”며 “특히 전통적인 효자상을 재해석해서 주인공 도시복에게 효도를 하면 힘이 솟아나는 효도맨 컨셉을 적용하고 도시복의 효행을 도와주는 게임요소를 가미해 관람객들, 특히 어린이들이 효도에 대해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효자 도시복’은 부모님을 지극정성으로 모시던 도시복의 효행 스토리를 ‘호랑이를 타고 온 홍시’, ‘솔개가 날라준 고기’, ‘한겨울 때아닌 수박’, ‘실개천에서 잡은 잉어’ 등 4개의 시리즈물로 제작했으며 흥미유발을 위한 시청자 참여형 인터랙티브 게임 요소를 적용하고, 등장인물들을 캐릭터화한 디오라마 전시와 종이인형 도면 등의 기념품을 제공함으로써 전시관의 재관람을 유도하는 등 올바른 효문화를 정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이나인㈜ 조재구 대표는 “효자 도시복은 단순히 관람만 하는 일방형 전시형태에서 탈피해 경험하고 참여하는 실감형 콘텐츠로 제작했으며 콘텐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효문화를 올바르게 전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1회차 전시를 본 시민들께서 2회차, 3회차 이상 재관람을 하시고 주변 분들에게 많이 홍보도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실감형 영상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 전문 상영관은 ㈜페인트팜(대표 김학정)에서 시공을 진행했다. 중앙과 좌, 우, 바닥면을 활용한 4면 이머시브 입체 공간을 구현하고 라이다센서를 활용하여 간섭없이 최대 20명의 관람객이 인터랙티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페인트팜 김학정 대표는 “자체개발한 특수 스크린페인트를 적용하여 높은 반사율과 명암비로 더욱 선명하고 깊이있는 영상을 구현했다”며 “색상이나 질감, 반짝반짝 빛나는 파티클의 표현들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라고 했다. 

대전시 중구 안영동에 위치한 한국효문화진흥원은 국내 유일의 효문화 체험과 교육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기관으로 효문화 체험관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제이나인㈜과 ㈜페인트팜이 제작한 실감형 전시콘텐츠‘효자 도시복’은 오는 20일부터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제이나인㈜는 동춘당 AR 관광가이드와 대전역 도보여행 AR 가이드 등 스마트 관광 어플을 제작해 선보인 바 있으며, 삼척해양연구센터 안보과학관 구축사업을 통해 국산무기체계사업에 대한 실감형 콘텐츠를 구현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지속적인 성과를 올리며 기술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바닥면을 활용한 인터랙션 게임 실행장면
바닥면을 활용한 인터랙션 게임 실행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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