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공학과 학부생들,

[이미선 기자] 대전대학교 컴퓨터공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고성은, 백지연, 한유진 학생이 최근 해양수산부에서 주최한 '2022 한이음 스마트해상물류 경진대회'에서 입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전에 진행된 ‘스마트 해상물류×ICT멘토링’에 참여한 멘토와 멘티가 팀을 이뤄 해상물류 산업에 필요한 ICT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수행한 프로젝트 중 우수 결과물을 발굴해 해상물류 및 ICT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대전대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이 진행한 프로젝트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항만 전자장비 유지보수 콘텐츠 개발’로, 이들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를 활용해 전자장비 유지보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프로젝트팀은 실제 항만과 유사한 스마트항만 맵을 제작해 사용자가 로블록스 내에서 전자장비(야드 크레인, 스트래들 캐리어) 유지보수 방법을 학습 후 실전 훈련 테스트를 진행하도록 프로그래밍해 사용자가 시공간의 제약 없이, VR기기를 활용해 더욱 실감나고 효과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했다.

학생들은 지난달 30일 진행된 ‘2022 실무형 해상물류 일자리 지원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최종으로 동상(한국정보산업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

한유진 학생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새로운 개발환경을 접하게 돼 많은 부분 좋은 경험과 공부가 됐고, 요즘 떠오르는 메타버스에 대해 많이 알게 되고 직접 사용해볼 수 있어 좋았다”며 “또한 팀원들이 같이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어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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