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디트뉴스 이희택·김다소미 기자] 타이어뱅크(주) 김정규 회장이 1일 세종시 ‘희망 2023 나눔 캠페인’ 출범식에서 의미 있는 나눔에 동참했다. 

김정규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보람동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이 행사에 참석, 5000만 원을 기부하며 '사랑의온도탑’ 나눔 온도를 한층 높였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세종모금회)가 주관하고 세종시 및 세종시교육청, 세종시의회가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박상혁 세종모금회 회장과 이준배 경제부시장, 상병헌 의장, 최교진 교육감, 김정규 회장을 비롯한 주요 기부자, 개분 기관 대표 등 모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과 함께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도 이어졌으며, 2023년 1월 31일까지 나눔 온도 100도 목표액은 12억 8000만 원으로 제시됐다.  

김정규 회장은 흥덕산업(주) 김윤회‧황종분 대표(5500만 원), 농업회사법인 영신(주)임헌완 대표(5000만 원)와 함께 2023년 기부 캠페인의 포문을 열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이밖에 NH농협은행 세종본부(본부장 김기관)와 비전세미콘(주)(대표이사 윤통섭), 한국중부발전(주) 세종발전본부(본부장 이진규)가 각각 2000만 원을 기탁했다.

타이어뱅크(주)는 이에 앞선 올 초 1억 원 기부와 함께 나눔 명문 기업 대열(5호)에도 합류하며 기업의 나눔 문화와 사회적 기여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나눔 명문 기업은 1억 원 이상 기부했거나 3년 이내 기부를 약정한 기업 고액기부 프로그램으로,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루트다.

김정규 회장은 “연초에 이어 올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지역 사회에 나눔 문화를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며 “출범 10년을 넘어선 세종시에 선진적인 기부 문화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2022년 대한민국 나눔 국민대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김은기 매바위 대표가 국무총리상, ㈜나우코스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이경식 세종안전(주) 대표이사는 2022년 사랑의열매 대상을 수상했다.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의 온정도 줄을 이었다.

백원기 세종 홍판서댁 대표, 김은기 매바위 대표, 정해석 산장가든 대표, 이종철 현대주류상사 대표이사, 박재필 ㈜동원유지 대표이사가 각각 20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박상혁 세종모금회 회장은 “올해는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 영향으로 더욱 힘들어 하는 주변의 이웃들이 많다”며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전개해 세종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종시민들께서 따뜻한 사랑과 큰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은 사랑의계좌 모금(농협 301-0127-0335-01,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종), ARS 060-700-1103(1통 2천원),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문의는 상담 전화(☎ 044-863-540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