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전의·전동면 복컴 완공... 금남면, 부강면, 소정면 순으로 건립
장군면과 금남면, 계획 수립 단계... 연기면 복컴은 검토 중

전동면 복컴 건립 현장 전경. 이희택 기자. 
전동면 복컴 건립 현장 전경. 이희택 기자.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행복도시건설청이 건립 중인 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이하 복컴)와 별개로 세종시가 추진 중인 읍면 복컴 건립 속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종시 재정난과 읍면 복컴 활용도 지적이 이어지면서, 전반적인 완공 시점은 뒤로 밀리는 모습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연동면 복컴이 처음 시범 사업으로 문을 연 이후 전의면과 전동면 복컴이 오는 12월 완공 단계에 이른다. 

연동면 복컴은 주민 3039명을 대상으로 체육관과 업무시설,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지난 23일 전의면과 전동면 복컴 공사 현장을 찾아 예비 준공 검사를 실시하고, 공사 마무리 현황 점검 및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품질 개선과 편의시설 설치 등 주민이 참여한 복컴 건립협의회 제안이 얼마나 반영됐는 지 검토했다. 

전의면 복컴 내부 전경. 세종시 제공. 
전의면 복컴 내부 전경. 세종시 제공. 

전의면(인구 5519명) 복컴은 지하 1층~지상3층 규모로 다목적 체육관과 마을부엌, 요리실습실, 공공도서관, 버스 환승 주차장 등을 선보이며, 같은 규모인 전동면(3315명) 복컴은 보건지소와 농업기술상담소, 다목적 체육관 등 주민자치프로그램실을 갖춰 들어선다.

송인호 공공건설사업소장은 “전의·전동면 복컴은 기획 단계부터 주민들이 참여하는 건립협의회를 구성하고 주민들과 함께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주민들의 소통공간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공사 마무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8호 복컴은 어느 지역부터? 9호 연기면 복컴은 검토 단계 

면지역 복컴 건립 계획. 세종시 제공. 
면지역 복컴 건립 계획. 세종시 제공. 

4호 복컴은 오는 2024년 10월 금남면(인구 8708명) 입지에 업무시설과 체육관, 생활문화센터, 작은 도서관 등을 넣은 연면적 3200㎡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부강면(5948명) 복컴은 2025년을 목표로 연면적 2530㎡ 규모에 면사무소와 보건소, 체육관 등의 기능으로 들어선다. 소정면(2203명) 복컴도 같은 시기 3401㎡ 규모에 업무시설과 주민자치프로그램실, 체육관 등을 배치해 본 모습을 드러낸다. 

장군면(6928명)과 연서면(7300명) 복컴은 각각 1835㎡와 3431㎡ 규모로 주민자치프로그램실과 체육관 등을 배치해 건립되는데, 아직 완공 시기는 확정짓지 못했다. 

읍면 복컴 건립의 마지막 퍼즐로 통하는 연기면(2659명) 복컴은 현재 구상 단계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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