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회 제287회 정례회 5분발언…군정질문 등 20일간 일정 돌입

예산군의회 홍원표 의원은 25일 5분 발언을 통해 “날로 늘어가는 전기차충전소에 대한 화재 예방 안전대책 시급하다”며 화재안전관리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예산군의회 제공.
예산군의회 홍원표 의원은 25일 5분 발언을 통해 “날로 늘어가는 전기차충전소에 대한 화재 예방 안전대책 시급하다”며 화재안전관리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예산군의회 제공.

[예산=안성원 기자] 충남 예산군의회가 25일 제28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12월 14일까지 20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홍원표 의원(국민의힘·라선거구)은 5분 발언을 통해 “날로 늘어가는 전기차충전소에 대한 화재 예방 안전대책 시급하다”며 화재안전관리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전국의 전기차 등록현황은 2017년 2만 5108대에서 2021년 말 기준 10배 가까이 증가한 23만 1443대로, 충전소 역시 같은 기간 약 6배 가까이 증가해 2021년 6월 기준 7만 2105곳으로 나타났다. 예산군의 전기차 충전소는 2022년 11월 기준 총 227곳이다.

홍 의원은 “친환경자동차법, 전기안전법, 재난관리법 등에 화재안전관리 기준이 없고, 전기자동차 및 충전소 보급사업은 환경부서에서 추진하고 있지만 안전관리 책임이 명확하지 않다”며 “조속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예산군 관내 전기충전소를 일체 점검해 특수소화기 비치나 소화전 등 소방시설을 갖춰야 한다”면서 “예산군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전기차충전소 화재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예산군의회는 25일 제28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12월 14일까지 20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 예산군의회 제공.
예산군의회는 25일 제28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12월 14일까지 20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 예산군의회 제공.

한편, 이번 정례회 동안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부서 및 직속 기관, 사업소에 대한 군정질문을 진행한다. 

이후 12월 2일~5일까지 상임위별로 조례안 등 안건심사와 ‘2022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심사하고 12월 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심사 후 12월 7일 제6차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2023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는 12월 8일~12일까지 각 상임위 심사를 거쳐 1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후 14일 제7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등 안건과 함께 의결할 예정이다.

이상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 한해 군정을 종합평가하고 새로운 한 해를 계획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더 나은 군정 변화를 이끌어가는 전환점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의 발전 방향과 군민의 행복에 기여하는 대안과 해법도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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