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회장 및 출마 예정자들 출마표명서 제출
동구 정민규 중구 박희정 대덕구 육은수 연임 도전
중구 서구 유성구 2~3명 출마해 경선 예상..후보등록 결과 관심

대전 5개 구 체육회장들의 연임 도전이 사실상 확정되는 분위기다. 사진은 왼쪽부터 정민규 동구체육회장, 박희정 중구체육회장, 육은수 대덕구체육회장.
대전 5개 구 체육회장들의 연임 도전이 사실상 확정되는 분위기다. 사진은 왼쪽부터 정민규 동구체육회장, 박희정 중구체육회장, 육은수 대덕구체육회장.

[지상현 기자]전국적으로 광역 및 기초 체육회장 선거가 진행 중인 가운데 대전지역 5개 구 체육회장 선거 출마 예정자들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4일 대전시체육회 및 5개 구 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2일까지 회장 및 비상임 임원의 출마표명서를 제출받은 결과 현직 중에는 정민규 동구체육회장과 박희정 중구체육회장, 육은수 대덕구체육회장이 출마 의사를 표명했다. 전문수 유성구체육회장은 사업 등을 이유로 불출마 의사를 피력했다.

이에 따라 동구와 중구, 대덕구는 현직 체육회장들의 연임 도전이 확정된 셈이다. 단독인지 아니면 경선 후보가 있는지 여부는 다음 달 11일부터 이틀간으로 예정된 후보등록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비상임 임원들도 출마표명서를 제출했다. 실제 중구체육회장에 박희정 현 회장과 함께 이상인 중구요가협회장이 출마 의사를 표명했다. 또 회장이 공석인 서구체육회는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이종응 대행에 이어 이성준 밝은누리안과 병원장도 출마가 예상된다.

유성구체육회장은 이상득 부회장과 하헌주 유성구탁구종목단체회장이 경선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이날 오후로 예정된 선거관리위원회 교육에 참석한 뒤 다음 달 11일부터 이틀간 후보자로 등록하게 된다. 13일부터 22일까지 선거운동을 거쳐 22일 각 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선거가 치러진다. 선거는 각 동별 체육회장 및 종목별 클럽회장 등 선거인단이 유권자로 참여한다.

따라서 다음 달 12일 마감되는 후보자 등록 결과에 따라 경선 여부가 확정될 전망이다.

이번에 선출되는 각 구 체육회장들은 내년 2월께부터 4년 동안 회장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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