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개악에 단호한 투쟁으로 맞설 것

민주노총 화물연대노조 충남지역본부 노조원들이 24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정문 앞에서 안전운임 개악저지를 주장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최종암 기자.
민주노총 화물연대노조 충남지역본부 노조원들이 24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정문 앞에서 안전운임 개악저지를 주장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최종암 기자.
민주노총 화물연대 충남지역본부 노조원이 결연한 의지로 일몰제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최종암 기자.
민주노총 화물연대 충남지역본부 노조원이 결연한 의지로 일몰제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최종암 기자.
24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앞 도로변에 세워둔 화물차들의 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최종암 기자.
24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앞 도로변에 세워둔 화물차들의 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최종암 기자.

[당진=최종암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24일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충남지역본부가 24일 오전 10시 당진현대제철에서 총파업출정식을 강행했다. 동시에 전국 16개 지역본부도 거점별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에 참여한 노조원 550여명은 ‘안전운임 개악저지, 일몰제 폐지, 차종·품목확대’를 요구했다.

그들은 “화물운송시장의 적폐를 바로잡고 화물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투쟁의 길을 선택했다. 품목확대를 제한하며 화주를 처벌하지 않으면 어떤 화주가 안전운임제를 지키겠느냐”며, 정부의 정책을 성토했다.

화물연대의 이번 파업은 지난6월에 이어 5개월만이다.

당시 일몰제 폐지를 주장한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지속추진 ▲적용품목 확대를 논의하는 조건으로 파업을 푼 바 있다.

충남지역본부 출정식에 참여한 노조원 A씨는 “정부가 당시(지난 6월)의 약속을 저버리고 개악을 추진하고 있다”며“이를 막기 위해 단호한 투쟁으로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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