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방문해 직원 노고 격려
홍성 원천마을서 에너지 자립·탄소중립 실현 위한 의견 청취

충남도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23일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에너지 자립 마을인 '홍성 원천마을' 현장방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23일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에너지 자립 마을인 '홍성 원천마을' 현장방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의회 제공.

[황재돈 기자] 충남도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23일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탄소중립 실현 및 에너지 자립 마을인 홍성 원천마을 현장방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오전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을 방문해 업무 추진 상황 보고, 기관 현장 실사에 이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위원들은 미세먼지, 방사능 등과 관련한 검사실 및 실험실을 살펴보았으며, 대기 이동측정차량 점검 및 BL3 보안구역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오후에는 홍성군 결성면에 위치한 원천마을((주)성우 원천에너지 전환센터)에 방문해 가축분뇨 에너지화를 통한 저탄소 농업 및 에너지 자립 마을 실현, 마을 단위 에너지 공동체화 추진 상황 등 설명을 듣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위원회는 원천마을에서 지난 10월 공무국외출장에서 살펴본 독일의 100% 에너지 자립 마을 펠트하임(Feldheim)과의 비교 분석을 실시하고, 도정에 접목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응규 위원장(국민의힘·아산2)은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 보건환경연구원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도민의 건강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감염병 예방, 식약품·대기·물환경 연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또 “원천마을은 농업 분야에서 탄소중립과 에너지 자립의 신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며 “축산농가와 지역 주민 간의 상생과 연대를 통해 에너지 자립과 공동체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며, 이 같은 모델의 충남 확산을 위해 의회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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