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현 기자]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관심 명단(Federation Interest List) 50명을 확정해 WBC 조직위원회인 WBCI(World Baseball Classic Inc.)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관심 명단은 선수별 참가 자격 등을 사전에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기 위해 주최측에 제공하는 일종의 예비 명단으로 추후 교체가 가능하다.

WBCI가 KBO가 제출한 명단을 토대로 선수별 참가 자격 여부를 확인해 회신하면 KBO는 이 중 35인을 포함한 예비 명단(Provisional Roster)을 내년 1월 중 WBCI에 제출해야 한다. 투수 14명과 포수 2명을 포함해야 하는 30인 최종 명단(Final Roster)의 제출 기한은 내년 2월 7일이다.

구단 별로는 LG가 8명(투수 3명, 타자 5명)으로 가장 많고 KIA 7명, KT와 키움 5명, SSG NC 두산이 4명, 한화이글스와 롯데가 3명이며 삼성이 2명으로 가장 적다.

한화 소속으로는 투수 김범수와 문동주, 3루수 노시환이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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