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는  8일 오전 10시 학생회관 앞 광장에서 ‘2022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봉사하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천안지구협의회(회장 김미수) 봉사원 30여 명과 남서울대 교직원과 학생 50명이 짝을 지어 진행했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에는 남서울대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 다수가 참여하여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일본 교환학생 오카노 마이(21세 / 바이코가쿠인대 한국어학과)는 “한국인들에게 김치 나눔은 정말 중요한 봉사활동 같다”며 “힘들었지만 김장 봉사활동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한국인의 공동체 정신을 배울 수 있어서 뜻깊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마찬가지로,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유학 온 응웬티드 엉비(23세 / 글로벌한국학과)도 “한국생활 4년 차로 이제는 김치 없이는 밥을 못 먹는다”며 “봉사 활동도 하면서 김장을 경험해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유창한 한국어로 말했다.

윤승용 총장은 “작년에 비해 고추나 양파 등 양념채소 가격이 올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김장김치 후원이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이다”라면서 “내년부터는 남서울대에 신설된 스마트팜학과를 중심으로 김장 나눔 봉사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장봉사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김치는 총 1190kg으로 적십자사봉사회를 통해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직산읍, 성거읍, 입장면 등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1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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