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황소상 건립 기대
바이오웰빙특구·UAM 실증센터 조성

서산시 천수만 간척지에 변화의 새바람이 불고 있다. 서산시 제공.
서산시 천수만 간척지에 변화의 새바람이 불고 있다. 서산시 제공.

[서산=최종암 기자] 충남 서산시 간척지가 변화의 새바람을 맞고 있다. 바이오웰빙특구와 UAM 실증센터가 들어오고, 세계에서 가장 큰 황소상과 평화공원(박물관) 조성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6일 서산시 대회의장에서 열린 취임10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부석면 A·B지구 간척지를 ‘대한민국 최고의 잠재력 있는 기회의 땅’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곳에 “바이오웰빙특구와 UAM(차세대도시항공교통) 실증센터가 들어올 것”이라며, 故 정주영 현대그룹회장을 회고했다.

서산 B지구 간척지는 정 회장의 ‘소떼방북’과 연관이 있는 곳으로, 정 회장은 이곳에서 키운 소 1001마리를 이끌고 판문점을 넘어 북한을 방문(1998년 6월과 10월 2차례)한 바있다.

이 시장은 이날 “이곳에 평화를 상징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황소상과 평화박물관, 기념탑 등을 조성해 줄 것을 현대그룹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 A·B간척지에 바이오웰빙특구와 UAM 실증센터가 들어오는 것은 예정돼 있다”며“여기에 거대한 황소상과 평화를 상징하는 각종 시설이 조성되면 (서산이)분단국가인 한반도 평화를 상징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잠재력 있는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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