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기자]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는 전날(5일) 공주캠퍼스 일원에서 남문 및 둘레길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공주대 남문은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 백제의 전통적인 아치 형상을 모티브로 조성돘다. 충남·세종의 대표 국립대학으로 도약하는 공주대학의 비전을 건축․조형적인 미학으로 승화시킨 것이다.

특히 남문과 화백나무숲에 연계한 중앙광장을 조성해 대학 구성원 뿐만 아니라 공주 시민들에게 문화휴게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공주캠퍼스 둘레길 조성은 공주시와 대학이 협력하는 사업으로 공주시에서 3억원, 공주대 3억원 등을 투자해 이뤄졌다. 

둘레길의 총 연장은 5.3km이며 웅비길 2.6km, 곰솔길 1.5km, 다슬길 1.2km로 구성됐다.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인공구조물을 배제하고 황톳길, 흙길, 수목 및 초화류 등으로 만들어졌다. 

원성수 총장은 “많은 시민들이 대학을 찾아 오고, 지역사회와 더 긴밀하게 소통하며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캠퍼스의 아름다운 모습과 휴식 공간을 제공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 발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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