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당 주최, 민생 의제 공론의 장 마련

민주당 대전시당 주최 1차 토론회 안내문. 제공.
민주당 대전시당 주최 1차 토론회 안내문. 제공.

[한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황운하)이 민선8기 출범 후 논란이 된 대전시 갈등 현안을 주제로 연속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 주제는 ‘민선 8기 100일, 이장우 대전시정 이대로 좋은가’다. 이 시장 취임 이후 예산 절감, 시정 방향 변화 등을 이유로 폐지·축소, 변경된 정책 현안을 다룬다.

1차 토론회에서는 존폐기로에 놓인 지역화폐 온통대전, 2차 토론회(12일)에서는 주민참여예산 축소 사안을 다룬다. 3, 4차 토론회(19, 28일) 주제는 보문산 고층타워 조성, 옛 충남도청 활용방안 등이다.

첫 토론회는 오는 7일 오후 3시 서구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원구환 한남대 교수가 좌장을, 정세은 충남대교수가 발제를 맡아 온통대전의 경제적 역할 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 류은덕 동구 사회적경제연합회장, 이해미 중도일보 기자가 참여한다.

황운하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은 “이장우 시장은 취임 이후 민생과 직결된 지역화폐 온통대전을 축소·폐지하고 주민참여 예산을 축소하려는 등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삼중고를 겪고 있는 시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외면하고 있다”며 “시민의 삶과 동떨어진 각종 시책은 갈등만 부추길 수 있다. 의견 수렴 없이 논란만 되는 지역 현안에 대한 충분한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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