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남·북한 주재 우르진 몽골대사, 발표자로 참여

한국효문화진흥원이 30일 오후 ‘제2회 통일시대 대비, 북한 효문화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한국효문화진흥원 제공.
한국효문화진흥원이 30일 오후 ‘제2회 통일시대 대비, 북한 효문화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한국효문화진흥원 제공.

[김다소미 기자] 한국효문화진흥원(원장 문용훈)이 30일 오후 ‘제2회 통일시대 대비, 북한 효문화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고문헌에 나타난 북한지역의 효와 가족문화’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통일을 대비해 문헌에 나타난 북한의 효와 가족문화를 연구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기조강연은 ‘남북교류와 통합을 위한 효(孝)가치 공유의 의의’라는 주제로 영남대 최재목 교수가 맡았다. 

특히 ‘북한의 가족관계’에 대해 강연자로 나선 몽골 울라바타르대 우르진 교수는 남‧북한 주재 몽골 대사를 역임했으며, 한국어로 직접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논평에는 前 경민대 강명도 교수가 참여해 효문화를 통한 남‧북한의 정신문화적 공감대 형성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강 교수는 통일부 통일연구원을 지냈으며 북한 고위층 인사로 남한에 내려와 남북교류협력 사업에 매진하며 이번 학술세미나에 참여했다.

한국효문화진흥원 문용훈 원장은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남‧북한 전통문화인 효문화 교류가 보다 활발히 이루어져 통일의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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