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9월 4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결과
세종 매매 0.40%·전세 0.44% ‘하락’...신규 입주물량 및 금리인상 등 영향

세종시 아파트단지.
세종시 아파트단지.

[박성원 기자] 9월 4주(26일 기준) 세종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하락폭이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 아파트 매매가 하락폭 또한 세종, 인천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컸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4주(26일 기준) 세종은 아파트 매매가격이 0.40% 하락해 전주 대비 0.04%포인트 줄었다.

신규 입주물량 및 금리인상 등의 영향이 계속되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한국부동산원의 설명이다.

해당기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0.29% 떨어지면서 지난주(-0.32%)보다 낙폭이 줄었다. 유성구(-0.36%)는 송강동 위주로, 서구(-0.32%)는 도안·가수원동 주요 단지 위주로, 중구(-0.30%)는 목동과 용두동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충남은 지난 3주(19일 기준)에도 0.09% 떨어졌으며 4주(26일 기준)에 –0.10% 하락했다.

충남 지역 아파트 전세가 하락폭(-0.12%)이 전주(-0.11%에 비해 커진 가운데 계룡시 금암동·엄사면 위주로 떨어져 계룡의 아파트 전세가가 0.21% 떨어졌다.

보령시(0.04%)는 거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으나, 계룡시(-0.21%)는 금암동·엄사면 위주로 하락했다.

세종 아파트 전세가도 0.44% 내리며 전국에서 하락 변동률이 가장 컸다. 입주 예정 물량  등 거래심리 위축되며 지난 19일 –0.47%의 변동률에 이어 하락세가 계속됐다.

대전 아파트 전세가 역시 0.27% 떨어지며 지난 19일 –0.30%에 대비 하락폭이 다소 줄었다.

한편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 제공.
한국부동산원 제공.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