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회 백제문화제 D-2, 현장 점검
홍보, 주차 등 지적사항 즉시 개선 약속

최원철 공주시장이 미르섬 일원에 마련된 간담회 부스에서 담당 과장으로부터 준비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김다소미 기자.
최원철 공주시장이 미르섬 일원에 마련된 간담회 부스에서 담당 과장으로부터 준비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김다소미 기자.

[김다소미 기자] 최원철 공주시장이 29일 이틀 뒤 개최하는 제68회 백제문화제를 앞두고 미르섬과 신관공원 등을 찾아 축제장 전반을 현장 점검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최 시장은 이날 각 국·소장, 담당관, 과장 등 간부 공무원들로부터 축제 준비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웅진백제문화체험관, 공주시브랜드홍보관, 농촌체험 및 판매 부스 등 주요 행사장을 꼼꼼히 살펴봤다.

특히 백제별빛정원과 미디어아트, 백제역사테마파크, 웅진판타지아 등 주요 프로그램 준비 상황 및 운영 계획 등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공산성 성안마을을 둘러본 뒤 행사장 진·출입로와 주차장 현황 등 관람객 편의 사항을 집중 점검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이 공산성과 미르섬을 연결하는 부교에 올라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공주시 제공.
최원철 공주시장이 공산성과 미르섬을 연결하는 부교에 올라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공주시 제공.

최 시장은 현장 간담회에서 ‘백제문화제의 홍보가 다소 빈약한 것 아니냐’는 일부 지적에 대해 “남은 시간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또 ‘주차장이 체험부스와 멀다’는 평가에 대해선 담당자가 직접 “이번 축제는 부스가 (지난번 보다) 더 많아 배치가 길다. 걷기 힘든 노인들을 위해 중간에 쉼터를 조성해 가족들이 픽업하기 편하도록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현장점검에서 도출된 지적사항들을 축제 개막 전까지 즉시 개선해 성공적인 축제 개최에 앞장설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올해 백제문화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3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되는 축제로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축제가 되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