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민식 수필집 ‘나무의 시간’ 선정 

제11회 녹색문학상 수상자 김민식 작가
제11회 녹색문학상 수상자 김민식 작가

[박길수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022년 제11회 녹색문학상에 작가 김민식 씨의 수필집 ‘나무의 시간’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녹색문학상은 (사)한국산림문학회가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숲사랑·생명존중·녹색환경보전의 가치와 중요성을 담은 문학작품 중 국민의 정서 녹화에 기여한 작품을 발굴해 수여하는 산림 분야의 대표적인 문학상이다.

올해는 시, 소설, 수필 등 다양한 문학작품 총 147편이 접수돼 1·2차 예선을 거쳐 6편이 본선에 올랐으며, 그중 작가 김민식 씨의 수필집인 ‘나무의 시간’이 심사위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올해 녹색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녹색문학상 수상작은 나무가 만든 시간을 오래도록 사색해온 작가의 생명 존중과 녹색환경 정서를 폭넓은 인문학적 배경으로 풀어내 삶의 여러 분야에 접목해 구현하고자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제11회 녹색문학상 수상자인 작가 김민식 씨는 목재산업이 활황이던 시절부터 40여 년간 목재 딜러(판매자), 목재 컨설턴트(상담사) 등으로 활동했고, 저서로는 이번에 녹색문학상을 수상한 ‘나무의 시간’ 외에 ‘집의 탄생’이 있으며, 에세이(수필) ‘나무이야기’를 연재하는 등 작가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제11회 녹색문학상 시상식은 내달 19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 국제회의실에서 산림 관계자 및 문학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산림청 김종근 산림휴양등산과장은 “녹색문학상은 지난 10년간 전국의 많은 문학인들의 참여로 산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큰 역할을 해왔으며, 앞으로 다양한 산림 문학작품을 통해 산림문화 진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