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 총학생회 ‘위드’(WITH)와 친환경동아리 ‘리프’(LEAF)는 지난 13일부터 교내 카페에서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이용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의 좋은 취지에 교내 카페 업주들도 텀블러 이용 학생에게 주문음료 1개당 5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휴먼케어학과 김예빈(여/4학년) 학생은 “매일 학교 카페에서 음료를 사 마시는데, 이 캠페인으로 인해 환경도 보호하고 음료 값도 아낄 수 있어서 정말 좋다”며 “앞으로 이 캠페인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뷰티보건학과 한혜린 학생(여/4학년)도 “코로나19 이후 일회용기 사용이 크게 늘었다고 하는데 총학생회가 꼭 필요한 시점에 의미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다만 앞으로 학교에서 텀블러를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캠퍼스 내에 텀블러 보관과 세척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면 좋겠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남서울대는 최근 ESG 가치를 대학 경영에 도입하고 스마트팜학과 개설, 친환경 동아리 지원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사회봉사지원센터장 장동호 교수는 “이번 캠페인 결과를 잘 분석하여 텀블러 사용이 보편화될 수 있는 캠퍼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27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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