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G 중동·서아시아 사무국 방문, 참석 독려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 구축 방안 제시" 강조

이장우 대전시장과 UCLG 중동·서아시아 사무국 직원들의 만남 모습. 대전시 공동취재기자단 제공.
이장우 대전시장과 UCLG 중동·서아시아 사무국 직원들의 만남 모습. 대전시 공동취재기자단 제공.

[뉴욕=대전시 공동취재기자단] 이장우 대전시장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UCLG 중동·서아시아 지부를 찾아 내달 10일 대전에서 열리는 세계지방정부(UCLG) 총회를 홍보했다.

현지 시간 26일 오전 이 시장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UCLG 중동·서아시아 지부 메흐메트 뒤만(Mehmet Duman) 사무총장을 만나 "대전 총회에서 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UCLG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 구축 방안을 회원 도시와 함께 모색해 보고자 한다"며 "대전 트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4개 의제, 14개 세션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참가국은 116개국, 424개 도시다. 다만, 중동 지역의 경우 6개 나라 26개 도시에서 54명이 등록하는 데 그쳐 다소 저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시장은 메흐메트 뒤만 사무총장에게 "UCLG 중동·서아시아 사무국에서 대전 총회에 많은 회원국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 유치와 홍보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UCLG 중동·서아시아 지부 관계자는 "대전 총회가 평화롭고, 계획한대로 잘 진행할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고, 성공적인 개최에 협력하겠다"면서 "종교적으로 이슬람을 믿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 시장은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사고 수습을 위해 이스탄불 일정을 마지막으로 오는 27일 한국으로 급히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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