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관련 현장학습 및 자원봉사활동

[이미선 기자] 배재대 보건의료복지학과 학생들이 이전과는 다른  대학 MT (Membership Training)문화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배재대에 따르면 보건의료복지학과 재학생 70여 명과 교수들은 지난 22~23일 계룡산에서 MT를 진행했다. 

이들은 첫째 날 대전 중구에 위치한 한국효문화진흥원과 뿌리공원을 방문해 현장견학과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국효문화진흥원에서 우리나라 효의 역사와 문화를 비롯해 노인인권에 대한 특강을 듣고 사라져가는 효문화와 노인공경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또 뿌리공원 주변을 돌아다니며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등 전공 관련 현장 학습과 자원봉사활동으로 대학 MT문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2학년 황은선 학생은 "코로나 학번이라 불리며 같은 학과 동료, 선·후배들과도 교류가 없어 대학생활이 무미건조했는데 이번 MT를 다녀와서 학과에 대한 자부심과 동료애를 쌓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개강과 함께 첫 MT활동을 다녀온 후에야 진짜 대학생이 된 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명배 교수는 “기존 MT활동에 전공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현장견학과 사회봉사활동을 더함으로써 대학MT문화의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고자 한다”며 "학생과 지도교수들이 1박 2일 간 함께하며 사제지간 나눔과 소통의 소중한 추억도 쌓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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