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논산시, 방산업체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와 투자 MOU 체결
양촌면 임화리 일대 43만㎡ 부지에 5년간 1200억 원 투자

백성현 논산시장(좌측 세번째)와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정정모 대표이사(좌측 네번째), 양촌면 이장단 등 관계자가 투자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좌측 세번째)와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정정모 대표이사(좌측 네번째), 양촌면 이장단 등 관계자가 투자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성원 기자] 논산시가 대규모 방산업체의 첫 유치에 성공, 국방국가산업단지 성장 기틀을 마련했다.

시는 22일 국방 분야 전문 방산업체인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이하 KDind)와 양촌면 임화리 일대 43만㎡ 부지에 향후 5년간 1200억 원을 투자한다는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백성현 논산시장과 KDind 정정모 대표이사, 서원 논산시의회 의장, 양촌면 이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KDind는 군에 무기체계를 생산, 납품하는 국내 핵심적인 방산업체로서 지난 2021년 기준 매출액 985억 원, 종업원 230명 규모의 방산업체이다. 

현재 세종시에 본사를 두고있으며 대전과 보은, 구미에서 포병용 탄약, 신관 등 방산물자를 생산하고 있다.

시는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충남 남부권역에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청년 인구 유입으로 경제적 선순환 구조를 조성해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목표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을 전국 최고의 군수산업 도시로 성장시켜 충남 남부권의 성장동력을 조성, 지역균형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라며 “향후 국방산단 확대와 적극적인 관련 기업 유치로 논산을 대한민국의 헌츠빌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KDind 정정모 대표는 “기업 혼자만 살 수 없는 시대로 기업이 상주해 있는 지역과 상생 발전해야 지역도 더욱 발전한다”며 “지역민과 협력해 좋은 회사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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