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진·박진 시인
제3호 문학콘서트, 29일 오후 2시 야외문학관

[이미선 기자] 대전문학관이 오는 29일 오후 2시 '제3회 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문학콘서트는 '우리에게도 시가 왔다'는 주제로, 1부 특별강연, 2부 토크쇼,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1부 출연자인 유안진 시인은 현대문학에서 '달과 별', '위로' 등으로 박목월 시인의 추천에 따라 시단에 등단하였고 '달하', '꿈꾸는 손금', '지란지교를 꿈꾸며' 등 장르를 넘나드는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쳐왔으며 한국시인협회상, 소월문학상 특별상, 윤동주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부 출연자인 박준 시인은 2008년 실천문학에 등단했고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등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신동엽문학상, 오늘의젊은예술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TVN 유퀴즈 출연과 MBC 라디오 게스트로도 활동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이번 문학콘서트의 진행까지 맡아 기대가 되고 있다. 

마지막 순서로 지역 예술가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비브라폰 연주자 홍진영과 마림바 연주자 박소영의 듀엣으로 제3회 문학콘서트를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가을날과 어울리는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문학콘서트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할 경우, 온라인으로 사전신청(https://naver.me/FWPIqcGs)을 진행해야 한다. 온라인 신청 시 출연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나 질문내용을 제출할 수 있고, 질문으로 선정되는 경우 현장에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은봉 대전문학관장은 “이번 문학콘서트는 시에 관심이 있는 자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만한 유명인들을 초청해 진행된다”며,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소통하고 시와 문학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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