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10㎞에서 벌어지는 10개 마을의 10가지 이야기(‘텐-텐-텐’) 주제로

제1회 산내동 플라타너스 축제 홍보 안내문. 대전 동구 제공
제1회 산내동 플라타너스 축제 홍보 안내문. 대전 동구 제공

대전 동구 산내동 옛 국도 17호선 삼괴동 구간에서 제1회 산내동 플라터너스 축제가 이달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산내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제1회 플라타너스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제1회 산내동 플라타너스 축제는 10㎞에서 10개동 마을의 10가지 이야기(텐-텐-텐)를 주제로 열리며 오전 9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청소년 댄스 대회와 산내동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또 벼룩시장과 먹거리장터, 지역농산물장터 등 100여 개의 부스에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됐으며 플라타너스 터널을 거니는 가로수 길 걷기 대회도 열려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이 힐링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재활용품 판매와 가지고 온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 등 최근 주목받는 ESG와 관련한 환경 운동 부스들도 눈에 띈다.

자가용을 이용해 축제에 방문하는 경우 남대전종합물류단지 내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대중교통은 남대전종합물류단지 정류장에서 하차해 약 3㎞ 정도를 플라타너스를 우산삼아 걷다 보면 행사장에 찾아 올 수 있다.

축제가 열리는 산내동 플라타너스 길은 1960년대부터 하나둘 심어 2000그루가 넘는 플라타너스가 동구 낭월동에서 만인산 자연휴양림 방면 하소동까지 약 10㎞가량 이어져 긴 시간 뿌리내린 플라타너스가 도로를 사이에 두고 터널을 이루듯 장관을 이루고 있어 지난 2000년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거리 숲 부문 우수상을 받을 만큼 전국적인 명소로 소문이 나 있다.

송동현 산내동 플라타너스 축제 추진위원장은 “산내동의 지역 브랜드를 높여주기 위해 초등학교부터 산내동의 자원들을 모아 축제를 준비했으니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힐링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장 위치도. 대전 동구 제공
행사장 위치도. 대전 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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