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회 행정사무감사…공유재산, 기금 관리 등 지적

강선구 의원이 예산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의 자산관리 허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강선구 의원이 예산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의 자산관리 허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예산=안성원 기자] 충남 예산군의회 강선구 의원(더불어민주당·예산읍)이 집행부의 공유재산 관리의 허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기획담당관·총무과·재무과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일반 및 행정재산 관리에 있어 취득을 하고도 수개월이 지난 후 물품등록을 한 사례도 있었다”면서 “관련된 사항은 지난 감사에서도 계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음에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또 “예산군의 전체 재산은 1조 4000억 원으로 취득 년수가 20여 년이 지난 물품 등 재산 관리에 있어 허점으로 인해 결산서의 정확성이 떨어진다”며 “군의 재산은 군민의 혈세다. 하나라도 헛되이 쓰여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강 의원은 의회 제안사항에 대한 부서별 반영현황과 지역균형발전 사업의 집행률이 사업마다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 의원은 “의회는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행정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면서 “의회에서 제안하는 사항들이 행정에서 반영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체계를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지역균형발전사업의 경우, 군에서 실시하는 10건의 사업이 사업에 따라 99%의 집행률을 보이는 사업이 있는가 하면 아직 시작도 안한 사업이 있다”며 사업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요구했다.

한편, 행정사무감사는 27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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