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팁스타운 건립 등 창업 메카 발돋움
2024년 12월 완공, 대학가 활성화 기대

대전창업열린공간(스타트업파크) 조감도. 대전시 제공.
대전창업열린공간(스타트업파크) 조감도. 대전시 제공.

[한지혜 기자] 대전 유성구 궁동 일원에 창업열린공간(스타트업파크)이 건립된다. 충남대학교 인근 거리가 창업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전시는 15일 기존 건물 철거공사를 시작, 대전창업열린공간(스타트업파크) 건립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철거 작업은 2개월이 소요된다. 본격적인 건립 공사는 오는 1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완공 시기는 오는 2024년 12월이다. 건물 내에는 약 30개의 창업공간과 창업재도전 박물관, 행사공간 등이 조성되며 완공 후 1층 행사 공간에서 노래, 댄스 등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건립 규모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용도지역 제한 등으로 인해 당초 계획(1만4000㎡) 대비 다소 축소돼 약 1만1600㎡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창업공간 조성을 통해 궁동 지역 인구유입, 지역 상권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궁동 일원에는 D-브릿지 3개동, 충남대 대전팁스타운 건립이 건립됐다. 올해는 지난 6월 KT브릿지랩이 개소했고, 하반기 신한금융그룹 S-브릿지가 문을 여는 등 창업자의 거리로 변모하고 있다.

김영진 시 기업창업지원과장은 “대전창업열린공간이 완성되면 궁동 지역은 단순한 대학가의 기능에서 벗어나 기술창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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