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보령·서천 등 6개 시·군에 입지
공장 신증설 13개‧이전 4개‧국내 복귀 1개 등

충남도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박상돈 천안시장 등 6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과 김병선 제이에이치씨 대표이사를 비롯한 18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박상돈 천안시장 등 6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과 김병선 제이에이치씨 대표이사를 비롯한 18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충남도 제공.

[황재돈 기자] 충남도가 국내 우량 중소기업 18개사로부터 4282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충남도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박상돈 천안시장 등 6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과 김병선 제이에이치씨 대표이사를 비롯한 18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18개 기업은 6개 시·군 산업단지 등 30만 885㎡의 부지에 총 4282억 원을 투자한다. 이들 기업 중 13개사는 공장을 신·증설하고, 4개사는 이전, 1개사는 국내복귀 한다. 

천안테크노파크산단에는 2차전지 제조설비 업체인 '에이프로'가 1000억 원을 투자해 3만 3058㎡의 부지에, 산업용 세정제 업체인 '제이에이치씨'가 220억 원을 투자해 8205㎡의 부지에 각각 공장을 신설한다.

이 산단에는 또 '동양잉크'가 175억 원을 투자해 1만 4053㎡의 부지에, 전자가속기 업체인 '이비테크'가 170억 원을 투자해 8265㎡의 부지에 공장을 신설키로 했다.

성거일반산단에는 반도체용 화학약품 업체인 '엘케이켐'이 140억 원을 투자해 4223㎡의 부지에, 천안5산단확장에는 화장품 업체인 '인코스'가 100억 원을 투자해 5306㎡의 부지에 각각 공장을 새롭게 짓는다.

도금 및 표면처리 업체인 '디에스엔지니어링'은 68억 원을 투자해 성거읍 6539㎡의 개별 입지에 공장을 증설한다.

충남도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박상돈 천안시장 등 6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과 김병선 제이에이치씨 대표이사를 비롯한 18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박상돈 천안시장 등 6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과 김병선 제이에이치씨 대표이사를 비롯한 18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충남도 제공.

보령 웅천일반산단에는 마루‧가구용 PVC필름 업체인 '노바스마트코리아'가 148억 원을 투자해 1만 7234㎡의 부지에 대전 사업장을 이전하고, 강구조물 업체인 '천지플랜트산업'은 85억 원을 투자해 2만 157㎡의 부지에 전북 김제 공장을 이전한다.

아산에는 물류자동화 장비 업체인 '한텍'이 200억 원을 투자해 음봉일반산단 8461㎡의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고, 탕정테크노일반산단 6388㎡의 부지에는 친환경 탈질 환원제 업체인 '에스엠씨케미칼'이 공장을 신설한다.

논산 노성농공단지에는 김치류 업체인 농업회사법인 '미래'가 42억 원을 투자해 6265㎡의 부지에 새 공장을 마련한다.

당진 석문국가산단에는 자동차 범퍼 신규업체인 '동호오토모티브'가 700억 원을 투자해 2만 7956㎡의 부지에 공장 신설하고, 모듈러 건축 업체인 '유창이앤씨'는 500억 원을 투자해 6만 427㎡의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석문산단에는 이와 함께 알루미늄 합금 업체인 '부개금속'이 50억 원을 투자해 7543㎡의 부지에 인천공장 이전할 예정이며, 서천 장항국가생태산단 3만 5795㎡의 부지에는 액정 디스플레이 업체인 '토비스'가 295억 원을 투자해 중국 대련 공장을 국내복귀시키기로 했다.

서천 장항국가생태산단에는 또 철골 구조물 전문 업체인 '성지테크'가 122억 원을 투자해 3만 1913㎡의 부지에 전북 군산공장을 이전하고, 화장품 액상 원료 업체인 '에스앤피글로벌'이 67억 원을 투자해 9095㎡의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도는 이들 기업이 생산을 본격 시작하면 도내에는 5685억 원의 생산 효과와 1773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부지 조성과 장비 구입 등 건설로 인한 효과는 생산유발 5735억 원, 부가가치 유발 2130억 원 등으로 예상했다.

김 지사는 “민선8기 최우선 과제는 경제가 튼튼한 충남을 만드는 것”이라며 “기업이 살아야 충남이 산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기업과 소통하고 협력해 투자와 성장, 회수와 재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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