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참여 상인회 860만 원 기부

대전 대덕구 권역 6곳에서 열린 ‘대덕거리 맥주페스티벌’에 참여한 상인회는 13일 이웃돕기 성금 총 860여만 원을 대덕구에 기탁했다.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인회와 함께한 ‘대덕거리 맥주페스티벌’은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가 준비된 ‘대덕거리’란 의미로, 전국 최장 우산거리를 자랑하며 축하공연과 다양한 먹거리로 연일 전 객석을 채우며 지난 3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중리동 골목형상점가 윤둘숙 회장은 “대덕거리 맥주페스티벌은 그동안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견뎌낸 지역 상인들에게 커다란 웃음을 줬으며,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상인회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최충규 구청장은 “지역 상인들이 십시일반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구민 모두의 삶이 즐거워질 수 있도록 구정의 모든 정책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전달받은 기부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어려운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대덕거리 맥주페스티벌은 지난 7월 비래동·신탄진동, 8월에는 중리동·송촌동·석봉동, 끝으로 9월 첫째 주 목상동에서 매주 금·토요일 지역별 상인회와 함께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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