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제 서천군의회 의장 대표발의 결의문 채택

충청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13일 제109차 정례회에서 김경제 서천군의회 의장이 대표 발의한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서천군 유치 결의문’을 채택했다. 서천군의회 제공.
충청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13일 제109차 정례회에서 김경제 서천군의회 의장이 대표 발의한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서천군 유치 결의문’을 채택했다. 서천군의회 제공.

[황재돈 기자] 충청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13일 제109차 정례회에서 김경제 서천군의회 의장이 대표 발의한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서천군 유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의장협의회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갯벌보전을 위한 충남도민 노력과 서천갯벌의 보편적 가치는 물론 지속가능한 시너지 효과를 고려해야 한다"며 "정부는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 생물자원관 등 국책 연구기관과 연계·협력을 통한 최적지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도와 서천군의 부지확보 노력, 예산지원 및 관계 기관 협조체계 구축, 해양 생태 보존역량 등 등재 유산의 통합 관리 운영 능력을 갖춘 서천에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를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경제 의장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의 의미와 취지는 물론 수도권 및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을 고려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 기대효과와 미래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는 서천군에 건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5개 지자체에 걸쳐있는 서천, 고창, 신안, 보성-순천 4곳의 갯벌 중 한 곳을 선정하여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를 설립할 예정이다.

앞서 서천군의회는 지난 8월 29일 제302회 임시회에서 이지혜 의원이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의 서천 유치를 촉구하는 5분 발언을 진행했고,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서천군 유치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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