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기자] 주거·일자리·복지 등 대전시 청년 정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원스톱 포털이 13일부터 운영된다.

시는 청년 지원 정책의 신청, 접수, 선정, 소통이 가능한 ‘대전청년포털(https://www.daejeonyouthportal.kr)’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청년정책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청춘광장’을 운영해왔으나, 통합 정보를 제공하지 못해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대전청년포털은 ▲일자리(채용·취업·창업지원) ▲주거(청년월세지원, 청년하우스, 이사비용 지원) ▲복지·문화 (마음건강 지원, 1인가구 지원, 희망통장) ▲참여·소통(대청넷, 청년공간, 청년커뮤니티) 등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67개 청년정책을 담고 있다.

대전청년포털은 향후 한국고용정보원 온라인청년센터와 연결된다. 전국 청년정책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통합 검색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실시간 청년정책 순위, 연령대 등 개인 조건 설정 후 신청 가능한 청년정책을 안내하고, 청년정책 상담소, 청년내일 아카데미, 청년정책 문자 알림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들을 홈페이지에 탑재한다. 

박문용 시 청년가족국장은 “그동안 청년정책이 곳곳에 산재돼있어 청년들이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새롭게 구축된 대전청년포털은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시와 청년, 청년들 간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될 수 있도록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대전청년포털 이용자를 확대하기 위해 회원가입 및 청년인재 등록, 영상콘텐츠 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자세한 이벤트와 경품 등은 대전청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