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쉼터 승강장 조성

태안읍 남문리 구(舊) 터미널 인근에 설치된 스마트 쉼터 승강장. 태안군 제공.
태안읍 남문리 구(舊) 터미널 인근에 설치된 스마트 쉼터 승강장. 태안군 제공.

[태안=최종암 기자] 충남 태안군 버스 승강장이 ‘스마트쉼터’로 탈바꿈하며 지역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이 됐다.

군은 태안읍 남문리 구 터미널 인근 버스 승강장에 에어커튼과 온열의자 등을 갖춘 ‘스마트 쉼터 승강장’을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 쉼터 승강장은 노년층을 비롯한 군민들의 편리한 버스 이용을 돕고 승강장을 편안한 쉼터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사업비는 5100만 원이 들어갔으며 8월 초 착공, 한 달만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승강장은 LED 조명과 냉·난방기, 에어커튼, 온열의자 등의 부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여름이나 겨울에도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버튼식 자동문, 미닫이문, 통창을 통한 답답함 해소, 깔끔한 도색 등으로 노년층 불편 및 도시미관에도 세심한 신경을 썼다.

군은 새로이 설치된 스마트 쉼터 승강장이 군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판단, 스마트 쉼터 승강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용자 수를 고려해 승강장 면적을 정하고 사용자 맞춤형 부가시설을 설치하는 등 군민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스마트 쉼터 승강장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군민 여러분들이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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