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1일 내포신도시 충남도서관에서 이용록 홍성군수와 도의원, 군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포신도시-홍성역 순환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 홍성군 제공.

[황재돈 기자]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된 내포신도시와 홍성역을 오가는 순환버스가 1일 운행을 시작했다. 

군은 이날 내포신도시 충남도서관에서 이용록 홍성군수와 도의원, 군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포신도시-홍성역 순환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 군수는 이 자리에서 “원도심과 내포신도시를 하나의 경제 생활권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신도심과 원도심 양축이 갖는 특성화 전략을 완성하고, 원도심의 정주 여건 개선 및 역세권 개발사업과 시너지로 홍성을 충남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내포-홍성역 버스노선 개통은 이 군수의 민선8기 공약이기도 하다. 이 군수는 그동안 홍성발전을 위해 광역교통망과 지역교통망 확충을 강조해왔다. 

홍성 시내를 경유하지 않고 홍성역과 내포신도시를 순환하는 농어촌버스는 상·하행 하루 12회씩 총 24회 운영한다.

군은 내포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 직원들을 위해 출‧퇴근 시간에 산업단지 내 일부 구간을 경유하는 노선을 운영해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상행선(H950·H952)은 내포첨단산업단지를 기점(출발시간 오전 6시 40분부터 오후 7시 45분까지)으로 내포신도시 주거밀집지역, 상가 지역을 거쳐 홍성역에 도착한다.

하행선(L951·L953)은 홍성역을 출발(출발시간 오전 7시 35분부터 운행을 시작 오후 8시 35분까지) 내포신도시로 운행한다.

군 관계자는 "향후 서해선복선전철과 장항선 이용 고객이 홍성-내포 순환버스를 이용할 때 요금할인제도 등 지원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홍성 원도심과 내포를 하나로 만드는 다양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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