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이미선 기자] 우송대학교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는 솔언어·청각임상센터를 주축으로 우리 지역의 모든 ‘우영우’를 위한 찾아가는 그룹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교내 실습실인 솔언어·청각임상센터에서 개별로 이뤄지던 프로그램을 확대해 오는 9월부터 지역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동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 신청을 한 아동의 언어발달을 평가한 후,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전문 교수의 감독 아래 해당 학과 학생들이 주 1회 기관으로 찾아가는 서비스 형태로 운영된다.

관계와 사회성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이 또래와 어울리면서 유치원·학교생활에 원만하게 적응하는 것을 목표로 소그룹 치료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어른들과 잘 대화하지만 또래 친구들과의 대화가 어려운 경우, 한 분야에 대해서 깊이 알지만 다른 친구의 관심사에 무심한 경우,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하고 상대의 이야기는 잘 안 듣는 경우, 책 읽기 좋아하고 수업도 잘 참여하지만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혼자 있는 경우, 자신의 감정 표현에 서툴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 등 도움이 필요한 유아나 아동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김지연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장은 “최근 드라마를 통해 소통 장애가 있는 사람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송대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이 열정과 마음을 모아 사회 참여적 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한다"며 "치료프로그램을 통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유·아동과 우송대 재학생 모두가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또래 그룹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개인은 우송대 솔언어·청각임상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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