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9월 1일부터 기존 B2 노선 분리한 B4 노선 신설·운영
반석역~대평동~반곡동~오송역 운행… 시민교통 편익 향상 기대

세종시 B2 버스 모습. 자료사진. 
세종시 B2 버스 모습. 자료사진.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3·4생활권 주민들이 대전 반석역과 충북 오송역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을 덜 수 있게 됐다.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오는 9월 1일부터 3·4생활권을 경유하는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B4노선을 신설·운행한다.

B4노선은 집현동(4-2생) 산학연 클러스터와 지식산업단지 등 지속적인 도시개발과 3·4생활권 시민들의 대중교통서비스 확대 요구에 따라 마련했다. 기존 B2노선(옛 990번) 분리를 통한 운행 효율화 방안이다. 

기존 B2 노선(좌)과 신규 B$ 노선(우). 세종도시교통공사 제공. 
기존 B2 노선(좌)과 신규 B$ 노선(우). 세종도시교통공사 제공. 

신규 B4노선은 반석역∼세종터미널∼대평동(3-1생)∼국책연구단지∼반곡동(4-1생)∼다솜동(5-2생)을 거쳐 오송역까지 운행된다.

운행시간은 평일 오전 5시 33분에서 밤 23시 13분까지고, 평균 배차간격은 1일 27회 기준 40분으로 주말 운행도 동일하다.

이로써 3·4생 주민들은 반석역과 오송역까지 대중교통 이용 시간을 각각 10분 이상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B2노선은 현행 노선대로 운행하며 운행횟수가 109회에서 111.5회로 1.5회 늘어나고, 배차간격은 5∼30분에서 6∼30분으로 조정됐다.

고성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노선 조정으로 광역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웠던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편리한 버스 운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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