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구성, 학습지도·멘토링 프로그램 참여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청년 배달강사 오리엔테이션 모습. 진흥원 제공.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청년 배달강사 오리엔테이션 모습. 진흥원 제공.

[한지혜 기자] 대전평생교육진흥원(원장 김종남)은 청년 교육전문인력 발굴, 학습소외계층 기초학력 보완을 위해 청년 배달강사를 파견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 배달강사는 모두 10명으로 학습지도, 멘토링 등 경험을 갖춘 우수한 지역 청년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올해 하반기 위기청소년 등 학습소외계층들을 대상으로 학력보완교육, 진로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청년 배달강사들은 23일 오전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해 사업 운영, 소외계층 청소년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법정 의무교육 이수를 마쳤다. 교육장에서는 진흥원장 명의의 위촉증명서와 강사증이 전달됐다.

진흥원은 오는 9월까지 학습자를 모집한다. 사업은 올해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 뒤 활동 강사, 관계자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확대하기로 했다.

김종남 원장은 “코로나19 이후 학습소외계층 청소년의 기초학력이 하락하면서 진로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청년 배달강사가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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