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기자] 대전대양초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경남 창녕에서 열린  제21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전국 14개 초등학교 중 3위를 차지했다. 

대전대양초는 조별 예선에서 제주도담초, 대구침산초, 경기안성유소녀FC, 서울우이초를 차례로 꺾고 4승 2패를 기록했다.

특히, 마지막 서울우이초와의 경기에서는 4: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후반전에 3골을 연달아 넣어 역전, 5:4로 승리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준결승에서는 진주남강초에 패해 3위로 대회를 마무리지었다.

대전대양초는 2008년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승 후 전국단위 대회에서 14년만에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으며, 오는 11월 강원도 화천에서 열리는 ‘2022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다시 한번 입상을 노리고 있다.

김미애 교장은 “무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하는 모습이 안쓰러웠는데, 전국 3위라는 좋은 결과로 아이들이 보상받은 것 같다"며 “축구실력 뿐 아니라 인성까지 바른 축구부 아이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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