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자원 활용한 관내 아이들의 자신감·발표력 향상 프로그램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 월평2동 주민자치회(회장 김만구)는 8일 동 주민자치회 사무실에서 ‘우리아이 스피치 레벨업! 나는 아나운서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과정은 마을의 인·물적 자원을 활용해 나와 이웃, 마을을 알아보고 표현함으로써, 아이들의 자신감과 발표력을 향상하는 과정으로 2022년 마을교육 공동체 공모사업이다.

오는 12일까지 5일간 총 10차시로 짜여졌으며, 성천초등학교, 월평·한밭종합사회복지관,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천년만년 마을공동체와 협력해 발표 연습과 글쓰기 수업, 명소 탐방, 관내 복지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관내 4~6학년 초등학생 10여 명이 참석해 친구들과 함께 놀이와 학습을 연계한 즐겁고 알찬 시간을 보냈다.

교육에 참석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같이 어울려서 배우니까 재미있고 즐거웠다”며, “이제 앞에 나와서 발표할 때 떨지 않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나기일 월평2동장은 “교육이라는 분야는 학교 안에서만 이뤄진다는 고정관념을 넘어 마을이 함께 해결해야 할 당면과제로, 앞으로도 더욱더 다양한 마을 자원을 발굴해 아이를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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