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지난 4일 건립공사 발주... 10월 착공 거쳐 2024년 말 완공
전 연령대에 걸쳐 평생교육의 다채로움 담는다... 감염병 예방 특화 건축도 적용

산울동 평생교육원 외부 조감도. 행복청 제공.  
산울동 평생교육원 외부 조감도. 행복청 제공.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산울동(6-3생활권)에 들어설 평생교육원이 2024년 말 완공될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상래, 이하 행복청)은 지난 4일 이의 건립공사를 발주했다고 7일 밝혔다. 

평생교육원은 사회 다변화에 따른 평생 학습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창의 학습 및 교육 클러스터 연계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시설로 통한다. 

행복청은 이달 중 입찰 공고, 10월 착공 절차를 거쳐 2024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493억 원을 투입, 부지면적 1만㎡, 연면적 1만 3645㎡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향후 이용자 중심의 다채롭고 유연한 공간 구성과 다양한 연령대 이용이 가능한 평생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생교육원 내부 조감도. 행복청 제공. 
평생교육원 내부 조감도. 행복청 제공. 

산울동 유·초·중학교와 캠퍼스형 고등학교를 포함하는 교육 클러스터 중심에 자리하고 있어 연계성도 좋다. 이용 대상은 영·유아부터 초고령층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연령대를 주인공으로 설정했다.

연속되는 지식의 길에서 만나며 소통하는 평생교육이란 기본 방향을 평면의 주안점으로 둔 배경이다. 또 경사로의 연속된 길을 따라 창의적인 교육환경의 다양한 콘텐츠를 구축했다. 

건축물 공간계획부터 환기·위생 설비 적용 등에 이르기까지 감염병 예방 특화설계를 도입한 점도 눈길을 끈다. 

김은영 공공시설건축과장은 “평생교육원은 미래 변화에 대응하고 다양한 연령층의 만남이 이뤄지는 교육과 소통 시설"이라며 "공공건축 건립 경험이 있는 우수한 업체가 선정돼 창의적 프로그램의 평생교육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