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봉황52·논산 청유리원·서천 안제이가든·예산 충의치유농장 등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올여름 휴가철 농촌교육농장과 체험농장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논산 청유리원 명상치유체험 모습. 충남도 농업기술원 제공.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올여름 휴가철 농촌교육농장과 체험농장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논산 청유리원 명상치유체험 모습. 충남도 농업기술원 제공.

[안성원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올여름 휴가철 소중한 추억을 만들 힐링 장소로 도내 농촌교육농장과 체험농장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교육농장은 아이의 교과과정과 연계한 학습적 경험을 축적할 수 있고, 체험농장은 다원적 가치인식과 긍정적 효과, 치유농장은 힐링을 통한 심리적·정서적 안정 효과가 있다.

대표적으로 천안 ‘봉황52’ 농촌교육농장은 오이 열매가 열리기까지 오이의 한 살이와 성장환경에 대한 이해는 물론, 오이를 직접 수확해 오이 피클, 오이쨈 등 요리체험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식물과 동물을 함께 관찰 할 수 있는 농장에서 자연과 함께 힐링하면서 주변 독립기념관, 유관순열사 기념관, 홍대용과학관을 관람할 수 있다.

또 논산 ‘청유리원’은 희귀한 선인장과 다육식물이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식물의 세계로, 원예치유(토피어리, 스칸디아모스, 하바리움), 선인장 부산물을 활용한 족욕체험을 할 수 있다. 

인근 농가맛집 ‘셋집매’에서 식사를 하고 주변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탑정호 출렁다리, 관촉사 등 농촌관광이 가능하다.

예산 ‘오색꽃차 충의치유농장’의 팜파티 프로그램 체험 모습. 충남도 농업기술원 제공.
예산 ‘오색꽃차 충의치유농장’의 팜파티 프로그램 체험 모습. 충남도 농업기술원 제공.

서천에서는 ‘안제이가든’에서 홍차체험과 라탄공예체험, 꽃체험을 한 후 인근 ‘아이마을’ 농장에서 모시돈까스 만들기 체험 및 식사를 하고, 주변 국립생태원과 스카이워크에 들르는 코스가 있다.

예산 ‘오색꽃차 충의치유농장’은 꽃으로 마음을 보듬는 원예치유 농장으로 꽃양갱·꽃차 티백·꽃 식초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인근에는 농가맛집 ‘가야수라간’과 가야산, 덕산온천 등이 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근거리 자연환경 방문의 관광형태가 각광 받고 있다”며 “각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이용 가능한 체험프로그램 및 숙박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방문객의 눈높이에 맞는 질 높은 체험교육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속적인 방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농촌체험농장 품질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품질인증을 받은 도내 농촌체험농장은 총 221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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