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관광 새로운 첫걸음의 시작, 마을미술프로젝트
총사업비 2억 원 중 국비 1억 원 확보

마을미술 프로젝트 사업 대상지인 이현동 마을 전경
마을미술 프로젝트 사업 대상지인 이현동 마을 전경

대전 대덕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2년 마을미술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아주맑은마을(대표 신정숙)’과 함께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2억 원 중 국비 1억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마을미술프로젝트’는 예술을 통해 변화하고 풍요로워지는 생태관광기반의 예술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생태습지가 자리 잡고 있는 이현동 이현마을에서 한국도자예술협회, 한국미술협회(대전광역시지회), 이현동마을회 등이 모여 함께 만들어가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대청호 사라진 수몰마을(수몰민의 역사를 공공예술로 표현하고 시각화하는 조형물 제작) ▲감돌고기의 비상(멸종위기의 대전 고유어종 감돌고기를 조형물로 제작하며 환경인식에 대한 각성을 스토리화) ▲사진전(대청호 오백리길 일대의 아름다움을 주민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사진예술로 표현) ▲호박축제(지역 특성화를 위한 생태환경미술가꾸기, 마을 이정표만들기) ▲커뮤니티 시네마(환경 영화치료 전문가와 함께하는 영화테라피와 시네마 토크) ▲마을도슨트 주민양성과정(미술,문화,생태환경) 등이다.

구는 이번 프로젝트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이현마을이 고유성을 지닌 문화·예술촌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충규 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생태 친화적이고 관광하기 좋은 이현마을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며, 업싸이클링 예술을 매개로 주민과 관광객이 모두 잊지 못할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관광으로 지속가능한 마을의 표본이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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