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맵 메타버스로 구축 과목설계 수업…학생 진로맞춤 모둠활동 호응

천안고등학교가 전국 최초로 학교맵을 실사와 같이 메타버스로 구축하고, 고교학점제 과목설계 수업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메타버스 화면 모습. 천안고 제공. 
천안고등학교가 전국 최초로 학교맵을 실사와 같이 메타버스로 구축하고, 고교학점제 과목설계 수업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메타버스 화면 모습. 천안고 제공. 

[천안=안성원 기자] 천안고등학교(교장 손문종)가 전국 최초로 학교맵을 실사와 같이 메타버스로 구축하고, 고교학점제 과목설계 수업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천안고에 따르면, 학교 맵을 실사와 같이 메타버스로 구현해 고교학점제의 진로·학업설계 지원체계를 운영 중이다. 

이번 메타버스를 활용한 과목설계는 교실은 물론, 학교 밖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학생들이 진로와 연계된 학업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천안고 고교학점제 과목설계 메타버스는 진로활동실에서 학생 진로맞춤 모둠활동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순차적으로 대입정보탐색, 직업학과 계열검색, 계열별 학과탐색, 학과별 중점과목, 천안고 교육과정, 과목탐색 및 영상, 공동교육과정, 공통 및 선택 수능과목, 과목별 위계성을 탐색하며 모둠별, 개인별 3개년 과목설계도를 작성해 전시 및 공유할 수 있게 구성했다.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추가해 학습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OX퀴즈를 구성해 재미를 더했다.

박주병 천안고 진로진학상담교사는 “올해 2월에 실시한 ‘메타버스 활용 신입생 진로캠프’에서 학생들의 흥미, 몰입도와 학습효과를 통해 개별화된 교육 가능성을 보았다”며 “이에 ‘나만의 3개년 과목설계’를 메타버스로 구축하고, 학생 스스로 진로·학업을 디자인해 나가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