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기술산업 발전과 미래 기술 인재 양성

[이미선 기자] 대전도시과학고등학교는 한국가스기술공사에서 공모한 '청정에너지스쿨'에 선정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한국가스기술공사와 함께 취업 중심 커리큘럼을 적용한 특화된 현장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고졸 취업 활성화 및 천연가스·수소에너지 분야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진행됐다.

지난 2020년 시작된 특성화 고등학교 산학협력 청정에너지 스쿨은 집체 및 현장교육을 통해 천연가스 설비에 대한 이론교육과 현장체험교육, 공공기관 취업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써 현재까지 109명(누적)수료생 중 약 40% 취업률을 달성했다.

주요 교육프로그램은 ▲가상현실(VR)을 통한 정비 체험교육 ▲공기업 채용제도 설명 ▲천연가스 설비 관련 전공 분야별 맞춤교육 ▲천연가스설비 현장견학 등 가스 기술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수료생은 한국가스기술공사 공개경쟁 채용 시 3년 간 필기전형을 우대 받을 수 있다. 

대전·충남에서는 대전도시과학고가 유일하게 선정돼,  스마트기계과, 전기과, 스마트전자과 학생들이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에 선정된 유승완 학생은 “학교에서는 미처 배울 수 없었던 현장의 모습을 직접 경험할 기회가 생겨 기쁘고, 평소 관심있었던 가스 플랜트 기술자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어 매우 설렌다”고 말했다. 

대전도시과학고 박인규 교장은 “이번 업무협약식을 통해 더욱 다양한 진로 방향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학생들이 공기업 취업에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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