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공원 힐링코스 완성으로 '쉼' 공간 제공 목적
초화원, 산책로, 자전거길 조성 예정

정안천변 모습.
정안천변 모습.

[김다소미 기자] 메타세쿼이아길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공주 정안천에 생태공원이 조성될 전망이다.

공주시는 금강 합류부와 동혈천 합류부까지 정안천 우안 일대를 수변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여가 및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 같은 청사진은 읍‧면‧동 초도방문을 실시하고 있는 시가 지난 1일 신관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를 위해 시비 40억 원을 투입, 호안을 정비하고 금강신관공원에서 의당면 메타세쿼이아길까지 2.8km에 달하는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함께 조성된다.

또 이미 조성된 좌안과 우안 및 반촌천과 연암천 합류부를 연결하는 교량 5곳을 건설, 꽃향기를 담을 초화원도 함께 꾸려질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금강신관공원에서부터 정안천 메타세쿼이아길까지 이어지는 생태공원 힐링코스가 완성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쉼’ 공간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올해 안에 실시설계를 수립한 뒤 내년 초 사업에 착공, 1년 동안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2024년 개방할 계획으로 올 상반기 현장답사 및 충남도와 1차 협의를 마친데 이어 오는 9월 2차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정안천 생태공원 조성과 함께 금강신관공원을 시민 친수공원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을 구상 중으로 수상시설 및 편의시설 등을 확충해 공주시의 랜드마크로 가꿔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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