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투표로 주민참여예산 사업 3건 선정… 공연과 경품행사로 축제 분위기 한껏 올려

가양2동 주민총회 행사 모습. 대전 동구 제공
가양2동 주민총회 행사 모습. 대전 동구 제공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가양2동 주민자치회(회장 임남진) 주관으로 지난 29일 동대전초등학교 다목적강당에서 주민총회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난타, 밴드 등 사전 공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띄우며 시작된 주민총회는 내빈소개와 임남진 주민자치회장의 인사말, 박희조 동구청장 등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주민자치회 감사, 사업보고가 이뤄진 뒤 주민들의 투표를 통해 ‘2022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선정했다.

이날 주민들이 선정한 사업은 3건으로 ‘LED 가로등으로 전면 교체’와 ‘골목길 안심비상벨 설치’, ‘안전한 통학로 설치’이고, 가양2동 주민자치회는 선정된 사업들이 2023년도 예산에 반영되도록 구에 요청할 예정이다.

주민총회는 신대박 품바팀의 특별공연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후원으로 마련한 경품행사로 끝을 맺었다.

임남진 가양2동 주민자치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지난 2년간 주민총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는데 3년 만에 드디어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주민자치 축제를 개최하게 돼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가양2동은 2013년부터 대전 최초로 주민자치회를 시작한 만큼 주민들의 참여와 통합이 돋보이는 동네”라며 “주민자치회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잘 반영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사진 왼쪽 세 번째)이 가양2동 주민총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대전 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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