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대전세종충남 中企경기전망지수 84.5...전월대비 1.3p 상승
하계휴가철 영향 서비스업 상승 견인...코로나 재확산 우려 경기회복 지속 미지수
[박성원 기자] 대전·세종·충남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 조사결과 전월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하계휴가철 영향으로 서비스업이 상승세를 견인한 것을 분석된다.
하지만 지속적인 물가상승과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인해 경기회복세가 지속될 지 미지수인 상황이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지난 14일~21일까지 대전·세종·충남 중소기업 255개를 대상으로 8월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대전·세종·충남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이하 SBHI)가 전월대비 1.3p 상승한 84.5로 나타났다.
*SBHI :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이는 하계휴가철 영향으로 서비스업이 소폭 상승을 견인했지만 조업일수 감소와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건설업이 크게 하락하고 제조업도 둔화하는 상황에서 코로나가 재확산해 경기회복세가 지속될 지 미지수인 상황이다.
제조업의 8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0.9p 상승, 전년동월대비 2.8p 상승한 85.4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1.6p 상승(전년동월대비 9.4p 상승)한 83.7로 나타났다. 이 중 건설업은 전월대비 15.4p 하락(전년동월대비 4.6p 하락)한 65.4로 나타났고 서비스업은 전월대비 3.5p 상승(전년동월대비 10.9p 상승)한 85.7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뽑은 경영애로사항으로 ‘인건비 상승(71.4%)’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나타났고 이어서 ‘내수부진(50.6%)’, ‘인력 확보난(47.5%)’, ‘원자재 가격상승(34.9%), ‘계절적 비수기(21.6%)’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대전세종충남의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0%로 전월 72.1% 대비 0.9%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평균가동률: 80% 이상 가동시 정상 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