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재(왼쪽)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이 26일 대전 서구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대회의실에서 노사 공동 합의서에 서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노사 공동 합의는 직무 중심의 인력운영과 보수체계 고도화를 위해 마련됐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이창재(왼쪽)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이 26일 대전 서구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대회의실에서 노사 공동 합의서에 서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노사 공동 합의는 직무 중심의 인력운영과 보수체계 고도화를 위해 마련됐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박길수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이창재)은 직무 중심의 인력운영과 보수체계 고도화에 대한 노사 공동 합의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진흥원은 이번 노사 합의를 통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직무 중심 보수체계 전환’ 정책에 부합하는 동시에 기관 특성을 반영한 ‘직무분류 및 직무평가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인력운영과 보수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직무급제*와 연계한 임금피크제**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 직무급제: 직무 난이도나 책임 정도에 따라 급여를 다르게 책정하는 제도

노사 합의 내용에는 ▲인사·보수체계 고도화를 위한 공동노력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관련 용역 추진 및 전담조직(TF) 구성 ▲원활한 의사소통 체계구축 및 상호 협력 ▲질 높은 대국민 서비스 제공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창재 원장은 “이번 노사 합의를 통해 조직 구성원의 의견을 듣고 능력과 책임을 고려해 직무 중심의 인사·보수체계를 고도화하겠다”며 “무엇보다 조직원 다수의 공감대를 이끌어 진행하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진흥원은 지난 2019년 공공기관으로는 세 번째로 직무급제 보수체계를 전면 도입했으며, 올해는 직무 중심 보수체계 고도화에 착수하는 등 관련 제도를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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