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주간 특강 이어 23일 행사 마무리... 다양한 문화를 하나의 마음으로 승화
다문화 언어를 영상으로 제작 눈길... 엄마 아빠 손잡고 세종문화유산 나들이 만끽...

세종 문화유산 한마음 페스타 참가자들이 사진 촬영에 응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인앤인연구소 제공. 
세종 문화유산 한마음 페스타 참가자들이 사진 촬영에 응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인앤인연구소 제공.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인앤인연구소(대표 윤선희)의 '세종 문화유산 한마음 페스타'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행사는 지난 23일 문화재청 주최, 세종시 주관의 2022 지역문화유산교육 '6진 개척! 호랑이를 만나다' 사업 일환으로 열렸고, 장군면 김종서 장군 문화재 현장(묘)에는 시민 15명도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5주간 이어진 이중 언어 강사들의 '비대면 다국어 문화유산 특강' 결과물을 영상으로 함께 보며 소감을 나눴다. 영상은 세종시 다문화 가족들이 특강과 문화유산 답사 등을 통해 다양한 언어로 제작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은 “아내의 모국어로 동영상을 제작하면서, 우리 지역 문화유산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가지게 됐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가족이 더욱 화목해진 것 같아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윤선희 대표는 "각기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시민들이 모여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다양한 언어로 세종시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설명하는 순간은 늘 감동적"이라며 "문화재(財)라는 명칭을 유산(遺産)으로 변경하고, 아이들과 함께 국가유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인앤인연구소는 이날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 공간 소독과 손소독제 비치 등 안전한 진행에 만전을 기했다.

자세한 사진과 영상은 인앤인연구소 누리집(http://www.ininlab.kr) 또는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