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탄진농협이 지난 18일 대덕경찰서로부터 금융사기 피해 예방 감사장을 받았다.
신탄진농협이 지난 18일 대덕경찰서로부터 금융사기 피해 예방 감사장을 받았다.

[박성원 기자] 신탄진농협이 지난 18일 대덕경찰서로부터 금융사기 피해 예방 감사장을 받았다.

신탄진농협에 따르면 지난 6월 29일 50대 여성고객이 신탄진농협 목상지점에서 정기적금 여러 건을 중도 해지 요청함과 동시에 신탄진농협 여러 지점을 다니며 이를 현금으로 분할 인출을 요청해 이를 수상히 여긴 직원들이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고객은 보이스피싱 조직(수거책)이 1000만 원 이상의 고액 현금 인출은 경찰이 출동하게 됨을 사전에 알고 있기 때문에 신탄진농협 석봉지점과 신탄진농협 본점에서 분할 소액 현금 인출을 유도했고 고객이 계속 영업점을 나가 통화하는 점 등을 수상이 여겨 경찰이 출동함에 따라 고객의 소중한 자산 1700만원을 지켜낼 수 있었다. 

이는 신탄진농협 본점과 지점 직원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로부터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고자 하는 굳은 의지와 신속한 판단 등을 통해 이뤄낼 수 있었다. 

민권기 조합장은 “앞으로도 금융사기 사고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실천해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든든한 농협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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