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우 초대전 안내 포스터.
임영우 초대전 안내 포스터.

[박성원 기자] 논산문화원이 오는 30일 반세기 동안 소나무를 그려온 임영우 화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30일 오후 2시에 오픈식을 하고 오랜 세월 화업을 관통하는 다양한 시기의 작품 40여 점을 8월 10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임영우 화백은 교직에 몸담은 40여 년 동안 소나무의 기품을 화폭에 담아 열한 번의 개인전을 치른 바 있다.

임 화백은 1970년대 말부터 도시와 멀리 떨어진 시골에서 작업에 몰두하고 오로지 소나무만을 탐구하기 시작했으며 소나무에 대한 관심이 자신도 모르게 어느새 삶에 스며들었다고 한다. 

그는 소나무를 통해서 더불어 사는 인간의 아름다움과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친근하게 표현하고자 했다. 

이번 전시는 임 화백만의 소나무가 어떻게 변화하고 어떻게 나아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문화원은 작년 12월에도 민경희 한국화 작가의 초대전을 개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 

2019년 문화원 복도를 소전시실로 탈바꿈하여 1년 내내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소소하지만 행복한 전시(소·행·전)도 열고 있으며 언제든 여러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작가들은 물론 시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임영우 화가 작품.
임영우 화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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