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집회의 16회, 현장방문 67회, 민원 381건 접수 등 활동

서만철 세종시장직 인수위원장이 활동 보고를 하고 있다. 인수위 제공. 
서만철 세종시장직 인수위원장이 활동 보고를 하고 있다. 인수위 제공.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서만철)가 43일간의 활동을 끝으로 20일 활동 보고회를 갖고 공식 해단했다.

이날 인수위는 오전 10시 시청 브리핑룸(정음실)에서 보고회와 해단식을 연이어 열고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이라는 슬로건 아래 ‘5대 목표, 8대 전략, 59개 공약과제’를 공개했다.

특히 인수위의 세부 공약을 살펴보면 경제‧예술‧의료‧교육 분야로 압축되며 해당 과제는 오는 9월 시민배심원단 의견 반영 후 상세한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우선 인수위는 8대 전략으로 ▲실거주자 중심의 부동산 정책 ▲활력 있는 경제‧미래 혁신성장 ▲시민의 요구에 답하는 교통정책 ▲한류문화의 중심이자 문화예술이 일상이 되는 도시 ▲생활체육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도시 ▲수준높은 의료복지 도시 ▲아동‧여성 행복도시, 미래형 교육환경 ▲생활밀착형 작은행복 실현 등을 정립했다.

이와 관련 ‘실거주 위주 지역우선공급 확대 청약제도’는 청약제도 개선 고시 이후 주택분양 청약결과를 분석해 타 지역 축소와 폐지를 국토부와 행복청등에 재건의 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공약했던 ‘신혼부부 무이자 전세자금 지원’과 ‘세종형 반값 1인 가구 임대주택 공급’도 계획대로 추진될 예정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줄곧 강조해온 ‘경제’ 분야에서는 대표적으로 대전시와 함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특화산업 광역거점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종시의 육성 분야를 미래차, 부품소재, 헬스케어로 정하고 미래 유망 신산업 육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현재 전국에서 9개 경제자유구역이 운영 중으로, 세종과 대전은 과학기술 기반의 유리한 투자유치 조건에도 불구, 지정되지 못해 다양한 발전 가능성이 저해된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주요 현안으로 꼽혔던 ‘교통’과 관련해도 조치원역 KTX정차 추진, KTX세종역 국가계획 반영 건의,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조시 착공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해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서만철 인수위원장은 “모든 인수위원이 각자의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난 43일간 시정4기의 성공과 시민의 미래 행복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는데 매진했다. 무엇보다 일하는 인수위라는 기조 아래 소집회의 16회, 현장방문 67회를 실시하고 민원 381건을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서 위원장은 이어 “현장 방문과 민원 접수를 통해 제안된 시민 의견은 원주민 지원을 위한 조례제정 주문, 요식업 스마트화 지원사업 등으로 정책화되는 결실을 보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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